▲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미래 성장동력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송용호 지능형반도체추진단장, 홍경태 첨단미래소재추진단장, 선우명호 스마트자동차추진단장, 최재붕 웨어러블스마트기기추진단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무인기 등을 육성하기 위해 뭉쳤다.
 

두 부처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차관, 조신 미래성장동력기획위원장,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을 비롯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성장동력 추진단 발대식을 공동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두 부처는 미래성장동력과 산업엔진 프로젝트간 5개 공통분야에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실행계획 수립, 부천간 사업 추진방향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5개 공통분야는 스마트 자동차,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맞춤형 웰니스 시스템, 지능형 반도체, 첨단 미래소재 등이며 분야별 추진단장에는 선우명호 교수(한양대), 최재붕 교수(성균관대), 백롱민 교수(서울대), 송용호 교수(한양대), 홍경태 책임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이 각각 선임됐다. 또 추진단별 15명 내외 전문가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특히 지능형로봇(산업부의 산업엔진프로젝트의 국민안전·건강로봇) 분야 추진단장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서진호 연구본부장이 위촉됐다. 이에 따라 서진호 연구본부장은 재난로봇 관련 R&D 기획과 개발된 로봇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포항 실증단지 구축 등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나머지 분야추진단장에는 박진호 영남대 교수(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황보승 삼성중공업 상근고문(심해저 해양플랜트), 최성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실장(고속수직 이착륙무인기), 이석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첨단소재 가공시스템), 이승진 이화여대 교수(생체모사 디바이스), 김래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가상훈련 시스템), 염충섭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고효율 초소형화 발전시스템), 유동욱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직류 송배전 시스템) 등이 각각 선임됐다.
 

앞으로 각 추진단은 미래성장동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실행계획에는 R&D, 규제개선,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등에 관한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미래부·안전행정부·산업부·국토교통부 등 17개 부처가 협력해 202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범정부적으로 육성·추진중인 13대 미래성장동력은 5G 이동통신, 스마트 자동차, 심해저 해양플랜트, 맞춤형 웰니스 케어, 착용형 스마트 기기, 지능형 로봇, 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실감형 콘텐츠,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지능형 반도체, 빅데이터,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이다.

미래부 이상목 차관은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함에 있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까지 협력해서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며 “향후 우리의 먹거리가 될 미래성장동력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부처와 부처, 산학연 등 사회 각계각층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부 김재홍 차관은 “새로운 산업생태계 창출을 위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관련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제도개선, 사업화 등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추진단에서 민간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투자방향을 담은 실행전략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