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난대학샹야산병원(中南大学湘雅三医院)이 최근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수술로봇을 최초로 임상치료에 응용해 세 차례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병원측은 지난 4일 각각 중국에서 개발된 수술로봇을 이용해 위천공수술과 맹장염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환자는 수술 후 이틀 만에 퇴원했다.

이번 샹야산병원에서 임상에 사용한 수술로봇 시스템은 티앤진대학, 중난대학 등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것으로 내시경보조로봇수술 시스템이다.

로봇수술은 보통외과, 비뇨기과와 심장외과 등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도 해방군병원 등 주요 병원에 다빈치 로봇수술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이 매체는 이번 성공에 대해 중국 로봇수술기술이 자주적 혁신 길에 들어섰으며 중국이 수술로봇 등 첨단기술을 수입에만 의존하던 것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