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재단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14년 산업융합·연계형 로봇창의 인재양성 사업의 추진 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업융합․연계형 로봇창의 인재양성 사업은 로봇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신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다양한 기술영역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추진단으로 선정된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앞으로 5년간 연간 2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받아 250명(매년 50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과 부천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부천지역 로봇전공 전문대 이상 미취업자 대상 2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융합기술교육, 문제중심학습(PBL) 및 팀프로젝트, 소양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산학 협력 MOU,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교육생과 산업계간 지속적 동반협력 관계를 조성하고, 교육 수료 후 고용연계를 추진하는 방안도 세웠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장정규 팀장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공학·과학기술을 융합하고, 산업현장의 창의 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해 로봇기업의 기술인력 및 기술교육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로봇관련 대학 및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부천재단, 광운대학교 등 2개 컨소시엄이 추진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