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3D프린팅 산업 규모가 오는 2016년 10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렸던 제1차 세계 3D프린팅기술산업 컨퍼런스 개막식 장면
최근 중국에서 3D프린팅기술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6년 중국의 3D프린팅 시장 규모가 100억 위안(1조7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징화시보(京华时报)가 최근 보도했다. 현재 중국의 3D프린팅 산업은 관련 설비, 재료, 소프트웨어 등에서는 자급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조, 생물, 의학 등으로 응용 분야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억 위안 규모이던 중국의 3D프린팅 시장은 올해 2배 성장이 무난할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장속도를 유지할 경우 내년 80억 위안에 이어 2016년에는 100억 위안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3D프린팅 관련 진흥 정책도 발표될 예정이다. 뤄쥔(罗军) 중국3D프린팅기술산업협회 이사장은 "현재 과학기술부와 공업정보화부 등 관련부처에서 정책 조율 작업이 진행중"이라며 "일부 진흥정책은 연말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3D프린팅기술산업동맹 역시 3곳의 3D프린팅 서비스센터 및 일부 대학과 공동으로 3D프린팅연구소 건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세계3D프린팅기술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세계 3D 프린팅 기술산업 컨퍼런스(2014 World 3D Printing Technology Industry Conference)가 칭다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중국 기업과 연구소 외에 엑스원(Exone), 3D시스템즈, 3D스트라타시스 등 미국의 기업들도 참가 한다. 제1회 대회는 지난해 5월29일 베이징에서 열린 바 있다.
